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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크리어슬러 2ㆍ3R] 나상욱 “날씨 때문에…”
입력2004-02-29 00:00:00
수정
2004.02.29 00:00:00
김진영 기자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과 존 댈리(미국)가 궂은 날씨 탓에 고개를 떨궜다.
나상욱은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93위에 그쳤다. 컷 기준선인 4언더파 140타에 3타가 모자란 나상욱은 이로써 시즌 두 번째로 컷 오프됐다. 닛산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전날 폭우로 2라운드를 9홀 밖에 치르지 못해 이날 나머지 9홀 경기에 나선 나상욱은 1번홀(파4)에서 전날 마크를 해놓았던 1㎙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고 3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집중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한 나상욱은 “샷 감각이 좋아 내심 기대가 컸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댈리도 컷 탈락은 면했지만 공동70위(이븐파 216타)까지 밀려나 생애 첫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의 꿈을 접어야 했다.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그는 이어 열린 3라운드에서도 샷이 흔들리며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선두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친 신예 애런 배들리(호주)와 히스 슬로컴(미국ㆍ이상 15언더파 201타).
한편 나상욱은 오는 6일부터 열리는 포드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일찌감치 대회 장소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떠났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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