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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대출 적극확대 움직임

차등금리폭도 낮춰 이자부담 경감계획김대중 대통령이 최근 2차례에 걸쳐 신용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하자 일부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늘리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26일부터 개인대출시 신용평가 자동승인대상을 기존의 6등급까지에서 9등급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용등급별 차등금리폭도 최대 8%포인트이던 것을 최대 4%포인트로 낮춰 이자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이미 실시중인 `뉴파트너 특별대출' 등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후순위채 발행으로 마련한 1천500억원을 재원으로 이달중 중소기업 신용대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도 지금까지는 신용대출이 불가능했던 6등급이하 고객에 대해 영업점장판단하에 신용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한빛은행도 3등급까지이던 신용대출 대상을 5등급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국민은행은 특히 5등급까지의 기업에 대해 대출금액이나 기간 조건 등을 차등화하는 대신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전결규정을 완화할 방침이며 이미 나간여신에 대해서는 면책기준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운전자금의 경우 건별대출을 지양하고 포괄신용공여한도제 등에 의한 신용등급별 한도거래를 늘릴 계획이다. 평화은행도 이달 초부터 판매한 `평화상도대출'을 적극 활용, 개인사업자에게배우자의 서명만 있으면 1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줄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3일부터 개인 신용대출한도를 최고 1천만원 상향조정하고 `급여이체 무보증자동대출'의 대출한도도 최고 4천만원까지로 확대했으며 대상기업도 외부감사법인 이상이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 3월1일 가진 `국민과의 대화'와 이달 23일 은행장들과 가진 오찬에서 신용대출 확대를 거듭 당부함에 따라 은행들이 신용대출에대한 마인드가 다소 달라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신용대출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있어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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