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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금리인하 단행등 촉구

유럽연합(EU) 15개국 정상들은 24일 오스트리아 남부 푀르트샤흐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회복과 실업대책 등을 비롯한 EU의 장래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일부 정상들은 「뉴딜정책」과 같은 공공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각국 중앙은행들에 대해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 경기부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신임총리는 『지금이 금리를 인하할 적기』라며 독일을 시작으로 EU 전체가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세계 금융위기 해결을 논의하기 위한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했다고 영국총리실 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일부 EU정상들은 지난 몇주간 지속된 세계 금융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도출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한 슈뢰더 독일 차기총리는 유럽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는 한편 실업협정을 맺자고 촉구했다. 그는 『실업 감소가 유럽인들에게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12월 비엔나에서 개최될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실업정책 협력을 위한 명백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슈뢰더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전임 헬무트 콜 내각의 정책과 배치되는 것이며 실업문제를 최우선 정책으로 취급할 것임을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 정상들은 또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EU의 최우선사항으로 강조해온 99년 1월1일 유럽단일통화 유러의 출범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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