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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재용씨 검찰 금주중 공개소환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 검사장)는 미국에 체류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1일 밤 귀국한 사실을 확인, 이번 주중 공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2일 “미국에 머물던 전씨가 1일 밤 9시께 일본을 거쳐 귀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전씨를 소환, `100억원대 괴자금`의 출처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현대 비자금 수사를 위해 김영완씨의 계좌를 추적하던 과장에서 전씨가 사채업자를 통해 100억원대 괴자금을 은닉하고 있으며 이 돈 가운데 일부를 미국으로 밀 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어음과 수표 47억여원을 압수, 미국에 체류중이던 전씨의 귀국을 종용해왔다. 검찰 조사 결과 이 돈의 일부가 전 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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