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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3분기 영업익 233억

대교는 26일 공정공시를 통해 3ㆍ4분기 매출액 2,203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251억원, 1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분기별 매출액은 2,00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1% 줄어든 수준이다. 2ㆍ4분기에 비해서는 6.33%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3ㆍ4분기 매출액은 여름방학 등 교육업종의 비수기 영향으로 2ㆍ4분기에 비해 1.54% 감소했지만 지난 9월부터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이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2ㆍ4분기 대비 6.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 역시 2ㆍ4분기 10.65%에서 3ㆍ4분기 11.50%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ㆍ4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비수기 특성상 광고 선전비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며 4ㆍ4분기에 광고 선전비용이 대폭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으로는 영업이익의 뚜렷한 성장세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교는 지난해에도 3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할 정도로 양호했지만 4ㆍ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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