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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국제기구 통해 유로존 도울 것”
입력2011-09-23 09:18:35
수정
2011.09.23 09:18:35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 경제대국인 브릭스(BRICs)가 국제통화기금(IMF)과 다른 국제기구를 통해 유로 재정위기 해결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22일 밝혔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 재무장관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IMFㆍ세계은행그룹(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해 “금융 안정에 대한 현재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IMF 또는 다른 국제 금융기구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상호간 공조를 통해 주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브릭스 국가들은 유로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원조나 지원 같은 직접적인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르게이 토르착 러시아 재무차관은 “우리는 상호 협력, 공조라는 관점에서 논의를 했다”며 “원조나 지원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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