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결제시스템은 30만원 미만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소액결제 시스템이다. 경찰은 190여명의 피해자가 830회에 걸친 부정결제 과정에서 1억8,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경찰은 ISP시스템 자체가 해킹됐을 가능성보다 악성코드 등으로 소비자 개인의 이메일에 저장된 인증서가 해킹당했거나, PC가 해킹돼 PC안에 저장된 인증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두 카드사의 회원이 6,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유사한 해킹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피해 사례를 수집 중이다. 범인들은 ISP를 해킹해 온라인 게임사이트 등에서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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