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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생명 스펙터클 '로스트월드'
입력2001-12-18 00:00:00
수정
2001.12.18 00:00:00
고대 마야문명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영국의 자연과학자들의 힘겨운 여정을 쫓아 대자연의 신비와 스펙터클함을 보여주는 아이맥스 영화'로스트 월드'가 22일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선보인다.폐허가 된 고대 마야 건축물을 배회하는 검은 재규어의 포효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고대 제국의 몰락을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구조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종말을 예고하는 묵시록적인 경고라기 보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에서 인류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음을 역설한다.
찬란했던 문명을 만들었음에도 멸망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던 마야의 도시 티칼인들의 비극적 최후를 화려한 컴퓨터 영상으로 되살렸다.
생물학자 마가리타 램포와 식물학자 파비안 미켈란젤리는 베네수엘라의 로라이마산을 비롯해 태평양 한가운데의 갤프 숩, 과테말라의 정글, 미국의 캐츠킬 마운틴 등 세계 각국의 오지를 찾아다니며 자연 그대로의 먹이 사슬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원시 생명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이 영화에서 볼거리는 탐사여행의 배경이 되고 있는 자연경관.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베네수엘라 로라이마산의 대평원과 997m의 세계 최고 높이에서 폭포수를 쏟아내는 '엔젤폭포'의 끝도 보이지 않는 위용 등이 그렇다.
각본은 퓰리처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바 있는 하바드 대학의 에드워드 오 웰슨이 맡았으며, 캐나다 출신의 베일리 실렉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2년여의 촬영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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