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용 8강 진출

US오픈 주니어단식

한국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 김선용(18ㆍ양명고)이 US오픈(총상금 180억원) 주니어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김선용은 9일 새벽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3회전에서 케냐의 크리스천 비툴리를 2대0(7대5 6대4)으로 꺾고 8강에 올라 톱시드를 받은 도널드 영(미국)과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졸업 후 삼성증권 입단 예정인 김선용은 이로써 지난 호주 오픈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 일반 단식에서는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1위ㆍ.스위스)가 '천적' 다비드 날반디안(11번시드ㆍ아르헨티나)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