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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경제전망/국내] 코스닥 300P돌파여부 관심

이번 주 경제 초점은 단연 코스닥시장에 모아진다. 거래소시장을 압도하며 등락을 거듭한 코스닥시장이 이번 주에 300포인트를 넘어설 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재계에서는 24일 경총회장이 선임되는 것으로 주요 재계 단체 대표가 모두 확정된다.◇코스닥지수 300돌파 관심 지난 주 코스닥시장은 지속적으로 거래대금이 형님격인 거래소시장을 1.5~2배 이상으로 압도하면서 동시에 하루 20포인트가 넘는 사상최대의 폭락세를 보이는등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예를 들며 코스닥시장이 거래규모에서 거래소시장을 압도하는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지난주 중순부터 20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이 하루만 순매도를 보인 뒤 다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에 3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에서 우량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강한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우량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거래소시장은 반등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급 불안이 여전한데다 환율·유가 불안정으로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소지가 많아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듯하다. 다만 정보통신주와 바이오주는 선별적으로 매수해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경총 회장 재추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김창성(金昌星) 현 회장을 재추대한다. 지난 15일 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재선임됐고 17일에는 김각중(金珏中) 경방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金경총회장도 재선임됨에 따라 주요 재계 단체대표가 모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재계관계자들은 『주요 재계 단체장의 재선임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2일 한중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2000년 중국 경제전망, 중국진출 확대방안, 투자전략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원화 강세로 국제수지 악화 우려 이번주에도 환율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엔화 환율이 달러당 110엔을 웃도는 상황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강세를 유지, 국제수지 악화가 우려된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4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달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국제수지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정부는 원화의 급격한 절상을 막기 위해 21일 최고 1조3,000억원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할 예정으로 환율이 안정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금리도 관심거리다. 한국은행이 장단기 금리 차이를 줄이기 위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이후 회사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사태의 일단락과 정부의 채권시장 선진화 계획에 맞물려 안정을 되찾은 채권시장이 이번 주에도 금리의 하향안정 추세를 이어갈 지 두고볼 일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김영기기자 YGKIM@SED.CO.KR입력시간 2000/03/11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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