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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디지털 감시시스템 대리점

보안정비 설치 붐 마진율 20% 넘어최근 외식, 서비스업 위주의 창업아이템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첨단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양천구에서 디지털 감시시스템 '인컴씨' 양천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영렬씨(39)는 미국 9ㆍ11 테러사태로 사업아이템을 찾았다. 허술한 국내 보안실태의 지적에 따라 주요 관공서, 빌딩 등에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DVR(Digital Video Recording) 설치 붐이 일어났던 것. DVR은 폐쇄회로TV(CCTV)의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저화질, 잦은 테이프교체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디지털 감시시스템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보안장비다. 정씨는 DVR을 주유소, 편의점, 서점 등 보안럭㉬챨? 필요한 소규모 점포에 공급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끌렸다. 그는 곧바로 업체 선정에 착수, 보급형 DVR제조업체 인컴씨를 알게 되었고 본사를 방문해 제품과 회사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지난 해 11월 서울 양천구에 인컴씨 1호 대리점을 열었다. 점포 임대료를 포함해 김씨가 대리점을 여는 데 들인 비용은 총 2,500만원. 카메라4대와 DVR시스템 2대 등 초도물품비가 1,000만원, 가맹비 500만원, 점포임대료로 1,000만원 등이다. 정씨는 "이 사업은 많은 점포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무점포 창업도 가능하다"며 "컴퓨터 주변기기 매장이나 시공렐낳湊? 등 겸업을 통해 부가소득도 노려 볼만 하다"고 밝혔다. 첫 달엔 준비기간으로 이렇다 할 수입이 없었지만 개점 한 달째 매출이 2,000만원을 넘어섰다. 마진율은 20%로 개점 넉달 째 접어드는 현재 월 4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 고객층은 감시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의류매장, 귀금속점, 편의점 등이다. 한편 인컴씨의 디지털 감시시스템 대리점은 서울 양천점외에도 안산, 전주, 부산, 대구, 경기 광명점 등 6개 곳이 영업중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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