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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증가 전망에 소폭 상승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수요 증가 전망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4센트(0.2%) 오른 배럴당 94.9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물 브렌트유도 1.01달러(0.89%) 상승한 114.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증가 전망으로 올랐지만 엇갈린 미국의 경제 지표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로이터 통신은 IEA는 정제용 원유에 대한 국제 수요가 여름 수요에 대비한 석유제품의 재고 보충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또 IEA는 늘어난 수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여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2012년ㄲ지 석유 시장의 부담이 이전 전망보다 훨씬 심각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엇갈린 미국의 경제지표는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5월 주택착공 실적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시장 예측보다 좋았지만 1·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확대됐다. 미국의 5월 주택착공 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54만채보다 많은 56만채로 나타나 전월에 비해 3.5% 증가했다. 지난주(6월 6일~6월 11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41만 4,000명으로 시장이 예측한 42만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여전히 40만명을 웃돌고 있어 고용 상황 개선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40만명 아래로 떨어져야 고용 증가세가 본궤도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올 1·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193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6.3% 늘어났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과 은의 가격은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3.70달러(0.2%) 오른 온스당 1,529.90달러를 기록했고 7월물 은은 15센트(0.4%) 오른 온스당 3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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