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화이트 칼라의 위기 外

■ 화이트 칼라의 위기 = 질 안드레스키 프레이저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지난 수십년간 급속한 경제성장과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화이트 칼라의위상은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 노동시간과 강도는 높아지고, 받는급여는 낮아지면서 스트레스는 과도해 진다는 것이다.

■ 광고불변의 법칙 = 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거름 펴냄. 20세기 최고의 광고인이라 불리는 저자가 최정상에 있을 때 쓴 광고 마케팅의 고전.

오늘날 통용화 된 휴대폰과 인터넷을 제외한 인쇄, TV, 라디오, 포스터, 다이렉트 메일, 전화, 여행 및 공익 광고 등의 거의 모든 매체와 수단을 다루고 있다.

■ 죽음 앞의 인간 = 필립 아리에스 지음. 새물결 펴냄. 최근 건강 과 장수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집착은 사람들이 애써 죽음을 잊기 위한 것 인지 모른다고 접근한 책.

저자는 모두가 두려워 하고 금기시해 온 죽음을 화두로 중세부터 현대까지 인간이 이를 어떻게 받아 들여 왔는지를 추적한다.

■ 성의 역사학 = 후지메 유키 지음. 삼인 펴냄. 성과 생식의 문제 가 결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을 밝힌다.

근대 이후 국가가 강제적으로 성공급 역할을 했던 일본의 위안부 제도나 우리나라의 60ㆍ70년대의 가족계획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국가 관리체제가 구축되면서 어떻게 성매매가 재생산되는 지 다룬다.

■ 우리 몸 관찰노트 = 로보트 버크만 지음. 휘슬러 펴냄.

우리 몸에는 100조개의 세포가 있지만 그 중 90%는 싫든 좋든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류, 기생충 등 온갖 기생생물과의 공생을 통해 살아가고 있 음을 밝힌다. 인체를 하나의 행성으로 표현하고, 인체와 기생 생물과의 관 계를 다룬다.

■ 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 = 이근배 지음. 문학세계 사 펴냄. 경향, 동아, 한국 등 신춘문예 5관왕의 등단 기록을 가진 저자가 20년 만에 출간한 서정시집.

가슴에서 우러나는 가족애와 동양적 정서를 적재적소에 긴요한 시어를 배치하고 그것에 호응하는 음율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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