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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요동, 주가 21P 급락

금융시장이 12일 대통령 탄핵 의결의 직격탄을 맞아 요동을 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때 패닉 양상을 보이며 47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막판에 낙폭을 만회했으나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채 마감, 지난해 11월19일(29.27포인트) 이후 3개월여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원ㆍ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1.13포인트(2.43%) 떨어진 848.80포인트로 마감,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850선 밑으로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4.97(3.44%)포인트 떨어진 420.28포인트로 장을 마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10ㆍ11면 종합주가지수는 스페인 연쇄테러에 따른 국제증시 동반하락 영향으로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약세로 출발한뒤 탄핵안 국회상정 소식에 본격적인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일반투자자들의 투매양상까지 나타나며 혼란에 빠져 무려 47.88포인트까지 떨어져 820선마저 위협하기도 했다. 또 선물가격이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정지시키는 사이드 카(Side Car)가 올들어 처음 발동되기도 했다. 장 막판에 다가서면서 쏟아지는 프로그램을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이 받아내자 낙폭이 다소 줄었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매수-매도-매수의 행보로 갈팡지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업협회는 이날 증권사 사장단 긴급회의를 열어 증시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외환시장도 국가 신인도 하락 우려로 혼란에 빠져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3시10분현재 전일보다 무려 10원20전이 오른 1,179원20전에 거래됐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은 0.03%포인트 하락한 4.57%를 기록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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