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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음식 '딤섬' 우리손으로

미식가라면 한번쯤 맛보았을 중국음식인 「딤섬」을 업계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그 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딤섬을 자체생산해 국내 대형백화점과 특급호텔 등에 납품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딤섬식품(대표 최상업·崔相業)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해 6월 식품업계 처음으로 중국 자본을 유치, 설립된 합작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200여평 규모의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전문식품제조업체로서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래 지난 10년동안 유통업체로서 딤섬을 수입판매 해오던 이 회사가 제조업체로의 탈바꿈을 시도한 것은 고급 중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딤섬을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 柳炳光 부사장은 『중국 국영기업인 대외무역식품이 한국을 유망시장으로 인정, 경기도 화성에 합작공장을 설립한 것』이라며 『최근들어 외국의 독특한 음식을 찾는 미식가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딤섬 보급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에 1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내수판매를 기반으로 조만간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제품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에 과감히 투자, 고급스런 제품패키지와「터치 유어 하트(TOUCH YOUR HEART)」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했다. 한편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딤섬은 춘권 사색교 대나무영양밥 등 20여종.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기술자들이 하루 5만-6만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고급스럽다. 또 인공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더욱 풍부하다는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자체개발한 김치딤섬과 인삼딤섬의 일본수출을 추진중이며 딤섬요리 전문점 가맹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柳부사장은 『지난해 25억원 매출을 기록,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며 『각종 식품관련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전년대비 400%이상 성장한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02)798-9880 사진설명=옥수수 당근 등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사색교」라는 이름의 딤섬. 사진설명=㈜딤섬 崔相業 사장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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