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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 업황지수 반등타고 강세

"BDI 변동성 커 조만간 조정 가능성도"


발틱운임지수(BDI)가 나흘째 상승하며 3,500선에 안착한 데 힘입어 해운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STX팬오션이 5.02%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상선(4.35%), 흥아해운(4.08%), 한진해운(2.80%), 대한해운(2.23%) 등 대부분의 해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해운주의 상승세는 지난주 초 2,900대까지 내려갔던 BDI가 반등하며 해운업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BDI는 이달 17일 3,542까지 올라갔다. BDI의 상승과 함께 최근 일주일간 STX팬오션이 14.43%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한진해운(13.27%), 대한해운(11.01%), 현대상선(10.53%) 등 상당수 해운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의 코스피지수 상승률(7.28%)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BDI의 강세가 주가에 긍정적이나 최근 BDI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담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DI 상승분이 반영되는 올 3ㆍ4분기에는 2ㆍ4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수 있지만 BDI의 변동성이 높아져 추세적인 강세로 보기 어려운 만큼 주가도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철광석 수요로 BDI가 올랐지만 내년부터는 운임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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