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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 100억 안팎 빌딩 '눈독'

은행권 PB들에게 물어보니…<br>가격 하락세따라 문의 늘어<br>강남 투기지역 해제도 촉각… 세부담등에 토지는 관심 밖

부자들 100억 안팎 빌딩 '눈독' 은행권 PB들에게 물어보니…가격 하락세따라 문의 늘어강남 투기지역 해제도 촉각… 세부담등에 토지는 관심 밖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금융자산만 최소 수 십억원 이상인 ‘부자’들은 100억 원대 안팎의 빌딩을 가장 관심 있는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보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이들 빌딩 가격이 좀 더 조정 받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업계 및 은행권 PB들에 따르면 이들 자산가들은 50억~100억원 상당의 빌딩 매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은행의 PB팀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빌딩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100억원 안팎의 빌딩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다. 100억원 대의 빌딩은 강남권의 경우 연면적 2,300~2,600㎡, 5~8층 규모의 건물이다. B은행의 부동산팀 PB도 “이전엔 토지를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양도세 중과 문제도 있고 최근 시장 상황에선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반 빌딩으로 관심 대상이 바뀌었다”며 “가격이 좀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빌딩 시장은 지난해 추석을 전후로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일부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다. 다만 빌딩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가 몰아칠 당시만해도 작년 초에 비해 가격이 10%가량 떨어지기도 했지만 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이자 부담이 줄자 가격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경기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공실률이 늘게 되고 이는 임대료 인하 및 건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수자들은 과거에 비해 느긋한 입장이다. C증권의 부동산연구위원은 “법인들이 소유한 빌딩은 가격 하락이 크게 이뤄졌지만 개인들이 소유한 물건은 대출 부담이 큰 물건만 시장에 나오고 있어 생각만큼 하락폭이 크지 않다”며 “아직은 적극적으로 매수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 자산가들은 또 강남 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자산가들은 투기지역 해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강남권 재건축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 3구가 투기지역 등에서 해제되면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과거 자산가들의 주요 투자처였던 토지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토지는 부동산경기 회복기에도 가장 늦게 움직이는 데다 비사업용 토지의 경우 양도세 중과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또 오피스텔은 금액 단위가 적고 임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 관련기사 ◀◀◀ ▶ 30살 미혼 남성, 3∼4년후 결혼·내집마련 하려는데… ▶ 불황기 부동산 투자 "레버리지 비율을 최대…" ▶ [부동산 Q&A] 임야, 田으로 변경하면 가치 높아진다는데… ▶ 강남 재건축 상승 '그들만의 잔치?' ▶ 2억~3억 싼 '대물 아파트' 쏟아진다 ▶ 부자들 100억 안팎 빌딩 '눈독' ▶ '부동산 아웃렛' 경·공매시장서 내집마련 해볼까 ▶ 임차인 모집완료 '솔깃한 홍보문구' 조심 ▶▶▶ 인기기사 ◀◀◀ ▶ 대박 펀드 고르기 위한 '5가지 전략' ▶ 작년 개인투자자 손해 컸다 ▶ 삼성SDI등 '정책 수혜주' 러브콜 ▶ "삼성이 쌍용차 인수하면 좋겠다" ▶ 'PC방 버스' 운행한다 ▶ 북, 또 도발… '대남 전면대결 태세' 경고 성명 ▶ 3억대 집 가진 노인부부도 연금탄다 ▶ 휴대폰 닮은 화장품 잇달아 대박 ▶ '의원들 멱살잡이' 해외 와이셔츠 광고에 등장 ▶ "다우, 하루 400P 급락땐 2차 금융위기 시작된것" ▶▶▶ 연예기사 ◀◀◀ ▶ 톰 크루즈, 한국 팬들에 '소박한 모습' 화제 ▶ '득남' 박경림 "아기 엄마 됐어요" ▶ '솔로 컴백' 수빈 "6년전 거북이 탈퇴 이유는…" ▶ 샤크라 전 멤버 이은, 웨딩사진 공개 ▶ 쥬얼리의 유닛 그룹 '쥬얼리S' 본격 활동 ▶ '아이엠어모델' 출연 박서진, 세미누드 선정성 논란 ▶ '레이싱걸 출신' 김시향 당분간 방송활동 중단 ▶ 돌싱 이파니 "말도 안 통하는 표도르와 연애?" ▶ '듀스' 故 김성재 어머니 "내 아들 자살 아니다" ▶ "우리 쓰레기 맞아요" 배꼽 쥐는 '노라조' 댓글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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