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코스피 상승여력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이 시작된 것으로 확신한다”며 “외국인투자자가 2004년 수준까지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약 7조5,000억원의 추가매수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4분기 주식시장은 미래의 영업이익을 미리 반영하기 시작해 경기민감주, 소재ㆍ산업재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외국인과 연기금의 자산배분 스케쥴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지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가 상승한 후 둔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인 2016년까지 ‘그들만의 리그’가 지속될 것”이라며 “11월부터는 대형주 쏠림현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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