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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약세장서 강세

전기자동차 전장품 공급사업 진출


LS산전이 ‘그린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면모가 부각되며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산전은 전날보다 2,500원(5.36%) 오른 4만9,150원에 마감했다. 전일에도 4.6% 오른 것을 포함해 이틀새 10%가량 급등했다. LS산전은 전일 공시를 통해 미국 피닉스 모터스사와 국내 레오모터스사 등과 협력해 전기 자동차 전장품(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동작되는 전기ㆍ전자부품) 공급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는 내용의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LS산전의 행보가 정부의 ‘녹색 성장 정책’과 맞물리면서 당분간 주가가 탄력적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시장이 연평균 29%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LS산전의 이번 사업은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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