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MPPC의 멕시코 제3공장인 이곳은 5만4,300㎡(1만6,400평)의 부지에 들어섰으며 연간 11만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 공장 주변으로 마쓰다, 혼다,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위치하고 인근 케레타로주의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업체뿐 아니라 가전제품업체에도 고급 품질의 철강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MPPC는 기존 1ㆍ2공장에 이어 중부지역 셀라야시에 3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멕시코 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는 지난해 284만대 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북미지역 자동차 주요 공급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제3공장 준공을 통해 멕시코를 북중미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