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의 3분기 추정 순이익은 직전분기보다 56.9% 증가한 3,63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돌면서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추정치는 3,630억원이지만 실제로는 4,0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하나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의 하락폭이 다른 은행보다 작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권은 “3분기 NIM하락폭은 다소 크지만 다른 은행보다 선방해 왔고 외환은행 실적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환은행 보유 자사주(4.4%)에 대한 오버행(물량부담) 우려도 4만1,000원에서 4만2,000원 이하에서는 발생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해 목표주가 4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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