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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기 주식형 펀드··· 증권사별 수익률 큰 차이

한국 47%로 선두… 우리證은 24.8% 그쳐<br>中펀드 포함시킨 곳 '펄펄' 日펀드는 저조


지난 상반기 각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판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이 증권사별로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투자자들이 펀드를 가입할 때 투자자 자신의 판단보다는 판매사의 권유에 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증권사에서 펀드를 가입했느냐가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수익증권 판매수수료(2006회계연도 기준)가 높았던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한 주식형 펀드(국제형 포함ㆍ설정일 6개월 이상)의 6개월 평균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47.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43.29%), 대신증권(43.17%), 현대증권(41.84%)의 순이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이 가장 많이 판 5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4.81%에 불과해 한국투자증권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고 삼성증권(27.3%), 동양종금증권(33.93%)도 수익률이 비교적 낮았다. 펀드 수익률 상위 증권사는 중국 펀드를 포함시킨 게 주효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은 6개월 수익률이 무려 70.83%에 달했다. 또 각 증권사에서 골고루 팔린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 ‘봉쥬르차이나주식’등도 수익률이 각각 60.74%, 55% 수준이었다. 이에 반해 일본 펀드를 많이 판 증권사들은 성적이 저조했다. 삼성증권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은 6개월 수익률이 –7.69%였고 우리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에서 팔린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은 –3% 안팎이었다. 일본 펀드는 지난 1월말 차이나 쇼크가 발생하면서 대안 시장으로 떠오른데다 올해 경기 펀더멘털도 좋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지면서 많이 팔렸지만, 내수 회복이 늦어지면서 주식시장도 기를 못 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을 제외한 각 증권사는 계열사 제품이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계열사 펀드로는 ‘KTB마켓스타’,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이 각각 3개 증권사에서, ‘봉쥬르차이나주식’이 2개 증권사에서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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