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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해외소비 170조원 초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폭주하고 있는 중국인의 해외 소비를 국내로 되돌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 7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오 부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중국인들의 해외 소비가 폭주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통계가 정확하지 않지만 지난해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소비한 규모가 1조위안(약 170조원)을 이미 초과했다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주된 원인은 가격 차이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소비세 부과로 일부 제품 가격이 비싸고 유통비용과 과정이 중첩돼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면서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가오 부장은 해외 소비도 중국인들의 당연한 선택이지만 최근 2년간 소비경향을 보면 국내에서는 개성화, 다양화 현상이, 해외에서는 단일화, 모방식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의 ‘나도 있고, 너도 있고, 모두가 갖고 있는’ 따라하기식의 모방적 소비는 점차 이성적, 정상적 소비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덧붙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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