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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첫삽' 에 중·소건설사 주가 급등

동신건설·이화공영등 상한가


4대강 살리기 사업 본공사 시작 소식에 중ㆍ소형 건설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신건설ㆍ특수건설ㆍ이화공영ㆍ울트라건설 등 중ㆍ소형 건설 업체와 홈센타ㆍ삼목정공 등 건축자재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부터 전국 15개 보(洑)에 대한 착공을 시작으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들 건설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4대강 사업과 중ㆍ소형 건설사의 연관성이 높지 않은 만큼 관련주의 급등은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1차 보 건설에서 보듯 대림산업ㆍGS건설 등 주로 대형 건설회사가 4대강 사업의 수혜를 본다"며 "이렇다 할 호재가 없는 중ㆍ소형 건설사는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4대강 사업 소식과 중ㆍ소형 건설사와의 연결고리는 '실적'이 아닌 '테마'"라며 관련 주에 투자하는 데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중ㆍ소형 건설주가 뉴스에 따라 급등한 후 바로 조정을 보였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일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동신건설ㆍ이화공영ㆍ울트라건설 등 중ㆍ소형 건설사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이후 이들 주가는 3거래일 연속 나란히 약세를 기록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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