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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본격 수주경쟁 돌입

"국내 첫 운하 상징성 크다" 대우·GS·현대건설등 채비 분주

경인운하 본격 수주경쟁 돌입 "국내 첫 운하 상징성 크다" 대우·GS·현대건설등 채비 분주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건설업계가 경인운하사업을 따내기 위한 수주전에 본격 돌입했다. 경인운하는 총 사업비 2조2,500억원 남짓으로 대규모 공사는 아니지만 국내 첫 운하사업이라는 상징성이 큰데다 국내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사마다 공공공사 수주를 확대하고 있어 놓칠 수 없는 공사기 때문이다. 특히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로 전환될 때는 경인운하 시공경험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오는 2월 초 굴포천 방수로와 김포터미널 연결공사(3.8㎞)를 시작으로 교량과 갑문 등 경인운하 주요 공정을 6월 이전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 건설사들은 토목사업팀 등을 통해 관련자료를 수집하는 등 수주 검토에 착수했다. 수자원공사는 다음달 초 발주하는 방수로~김포터미널 연결공사는 적격심사로 발주한다는 입장이지만 나머지 주요 공사는 모두 설계와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대형 건설사들의 자존심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경인운하사업의 근간인 굴포천 방수로 공사를 맡았던 대우건설(1공구)과 GS건설(2공구)ㆍ현대건설(3공구)의 경우 관련 정보를 많이 확보한 만큼 경인운하 공사를 반드시 따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경인운하주식회사의 지분 51.5%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 사업을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현대건설은 굴포천 주요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토목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경인운하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모든 건설사가 토목 등 공공공사 수주를 확대하는 추세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인운하는 상징성도 큰 만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수주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건설과 대림산업 등 경부 대운하사업을 추진해왔던 건설사들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재 토목영업팀에서 수주를 검토 중”이라며 “기존에 대운하 민자사업 제안서를 만들었던 노하우를 활용해 수주전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인운하사업이 공공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과거 민자사업 추진 당시 설립한 경인운하주식회사의 불만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경인운하주식회사는 민자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고 엄청난 금전적 손실에도 회사를 존속해왔다”며 “수자원공사에 다시 민자사업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해놨으며 현재 주주사들과 법적 처리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인기 기사 ◀◀◀ ▶ 서울 알짜 분양단지, 인기 몰이 나선다 ▶ 성남 집값 하락… 판교까지 불똥 ▶ 강남 재건축 가격 또 요요현상? ▶ '녹색 뉴딜' 50조 투입… 일자리 96만개 창출 ▶ "외국인 주식 사는 꼴이 심상치가 않다" ▶ 최첨단 한국형 기동헬기 탄생 ▶ '테라급 PC시대' 이번엔 열리나 ▶ KT "IPTV 방송사 변신 준비중" ▶ '고유가 리스크' 다시 오나 ▶ TV 출연 여중생 '세미누드' 논란 ▶ SBS '패밀리가 떴다' 논란… 대본에 의한 리얼? ▶ 아이비 비난 노래 '투 마이 디바' 논란 ▶ KBS '꽃보다 남자' 드디어 베일을 벗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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