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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우리저축銀 504억원 긴급 지원
입력2011-02-22 16:39:30
수정
2011.02.22 16:39:30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이 부산 소재 우리저축은행에 504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우리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채권을 인수하는 대가로 504억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우리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우신종합건설도 우리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120억~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금인출사태로 위기에 처한 우리저축은행의 유동성 확보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영업 정지 여파로 부산지역 저축은행들에서 예금 인출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경남·부산·울산지역의 대표은행인 경남은행을 통해 해당 저축은행들에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은 “경남은행의 주 영업지역 중 하나인 부산지역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물론, 지역 서민과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각별히 신경 쓸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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