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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13% 껑충

2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분쟁 기대감

한국토지신탁(034830) 주가가 경영권 분쟁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3.18%(325원) 오른 2,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52주 신고가인 2,8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전날 2대 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와 2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아이스텀레드 사모펀드(PEF)가 갖고 있던 한국토지신탁 지분 7,981만2,167주를 파이어니어PEF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대 주주 등이 양도한 지분은 31.6%로 이는 최대주주 리딩밸류일호유한회사의 지분율(34.08%)과 불과 2.48%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파이어니어 PEF의 업무집행은 프론티어인베스트와 한화인베스트먼트 양사가 공동으로 맡고 출자자(LP)로는 외국계 투자기관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와 국내 금융기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파이어니어 PEF의 인수가 완료되면 신뢰성 있는 외국투자기관 등이 출자한 PEF가 회사의 대주주로 참여해 회사가 성장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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