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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장비업종 환율 악재 시총 4개월새 30조 증발

엔저ㆍ원고의 환율 악재 속에 운수장비 업종의 시가총액이 최근 4개월 동안 30조원 넘게 증발했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동차주 등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의 시가총액은 지난 25일 기준 142조8,258억원으로 지난해 9월 최고치(176조8,402억원)와 비교하면 34조원 이상이 줄었다.

최근 운수장비 업종의 시총은 지난해 코스피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7월 25일의 159조3,589억원과 비교해도 13조원 가까이가 빠진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엔화약세까지 더해지면서 특히나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주가 하락에 따른 시총 증발이 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주춤해지고 유럽 등에서 급격한 엔저현상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환율 포비아(공포)’현상이 둔화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포비아 현상으로 국내 수출주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는데 2월 중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등을 전후로 엔화 약세 현상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자동차 등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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