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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신상품 쏟아진다

마일리지 혜택·각종 서비스등 보강… 경영도 다소 호전

카드 신상품 쏟아진다 마일리지 혜택·각종 서비스등 보강… 경영도 다소 호전 마일리지 혜택과 각종 서비스를 보강한 신용카드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 들어 경영사정이 다소 호전된 카드사들이 다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 우량 카드회원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최악의 경영위기를 겪은 LG카드는 8일 웰빙 관련업체와 제휴한 'LG스타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올 들어 첫 신상품이었던 'T플러스카드'(여행ㆍ레저 전용카드)에 이은 두 번째 상품으로, 'T플러스카드'의 경우 지금까지 약 7,000명의 신규회원을 유치했다. LG카드 관계자는 "과거 상품들이 카드 이용의 범용성을 중시했다면 최근 출시하는 카드는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 10여 개를 철수하는 등 앞으로 철저하게 수익성에 근거한 상품만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신상품 출시를 중단했던 삼성카드도 지난 4월 고속철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전용 '삼성에스마일카드'를 출시해 1만 명의 회원을 새로 모집했다. 이어 삼성카드는 지난 5월 플래티늄 카드에 골프 서비스를 보강한 '삼성플래티늄골프카드'로 우량회원 1,800명을 유치했다. 후발사로 공격적인 영업을 해온 현대카드도 올 들어 5가지 상품을 내놓은 데 이어 조만간 쇼핑족을 겨냥한 '현대카드S'와 '현대카드I' 등을 준비하는 등 알파벳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 역시 은행 서비스와 연계한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8개월 만에 내놓은 신상품 'F1 카드'에 마이너스 통장방식의 현금서비스를 탑재했다. KB카드는 준 플래티늄 카드인 Platinum-S카드 서비스와 이용금액의 일정율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제공하는 '아시아나 Platinum-S카드'를 출시했다. 외환카드도 각종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Yes4u카드'를 1년 만에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상화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소수의 회원을 겨냥한 '명품카드'와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틈새카드'가 계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업계 카드의 특화서비스와 은행계 카드의 금융서비스가 맞부딪치면서 더욱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입력시간 : 2004-06-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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