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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3년 만에 美 PGA 복귀

연간 15개 대회 이상 출전

유럽의 골프스타 리 웨스트우드(38ㆍ잉글랜드)가 3년 만에 미국 무대에 복귀한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2009년부터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주로 뛰었던 웨스트우드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연간 15개 이상의 대회에 출전해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로 활동하면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출발했다가 이날 현재 3위에 랭크돼 있는 웨스트우드는 지난 8월 유럽 투어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을 빚기도 했다. 웨스트우드는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WGC 시리즈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미국 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메이저대회 및 WGC 시리즈는 미국ㆍ유럽 투어를 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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