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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이 들어와도 잘할수 있을지 의문"

■ 'SK패밀리 좌장' 최신원 SKC회장

“SK의 주인은 개인이 아니다.”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차남이자 SK패밀리의 좌장 격인 최신원(사진) SKC 회장은 11일 밝은 표정으로 주총장을 나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소버린이 정확하게 알고 (회사측과) 대화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세계 일류기업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소버린이 들어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정말 소버린의 정체가 뭐냐, 남 얘기를 하기 전에 자기가 깨끗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또 “앞으로도 최태원 회장이 잘해서 올해보다 더 큰 이익을 내고 더 많은 배당을 실시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게 과제”라고 덧붙였다. ■ 김준호 부사장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이사회를 만들겠다.” 최태원 회장과 함께 68.66%의 찬성표를 얻어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준호(사진) SK㈜ 윤리경영실장(부사장)은 11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 정책기획단 부장검사 출신인 김 부사장은 “윤리경영은 법보다 상위개념”이라며 “회사의 경영은 항상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는 가운데 경쟁력과 호율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영입된 후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소버린의 임시주총 제기에 대해 김 부사장은 “이사자격으로는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법원의 논리에 따라 판단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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