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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 펀드' 속출하는데… 운용사 이익은 오히려 늘어

올 상반기 당기순익 11.5% 증가

올 들어 ‘반토막 펀드’가 속출했지만 정작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64개 자산운용사의 2008회계연도 상반기(4~9월) 당기순이익은 2,8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9,0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늘어났으며 운용보수도 7,247억원으로 32.2% 급증했다. 이처럼 운용사들의 수익이 늘어난 것은 펀드수익률이 나빠졌어도 펀드에 맡긴 자금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의 평균 수탁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7조6,000억원(20.5%)이 증가했다. 수익률이 안 좋아도 운용에 따른 보수 및 수수료는 꼬박꼬박 떼기 때문에 적립식 및 주식형펀드 투자 증가로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회사별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2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래에셋맵스운용(189억원),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162억원), KB자산운용(156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9월 말 기준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301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45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삼성투신(32조3,000억원), 한국투신(17조6,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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