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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MF에 다시 관심
입력2005-05-02 17:28:00
수정
2005.05.02 17:28:00
이재용 기자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 돌아올 조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힘입어 그 동안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머니마켓펀드(MMF)가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MMF 수익률이 꾸준히 오르면서 MMF를 떠나갔던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AWSJ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가 지난해 6월 이후 7차례 인상되면서 MMF 평균수익률은 1년 전 0.51%에서 최근 2.23%로 올랐다. 또 기준금리가 올 연말 3.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MF 수익률은 연말 3.25%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몇 년간 MMF 수탁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MMF 총 수탁고는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9.4%, 6.4% 감소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2.3% 줄어 1조8,5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MMF의 낮은 수익률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MMF 수익률이 3%를 넘어서는 시점이 투자자들을 다시 불러모으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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