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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나흘째 내림세, 약보합으로 마감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해 나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전일보다 0.23포인트 떨어진 577.25포인트.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데다 미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지선으로 여겨진 580선이 무너지는 등 단기 낙폭이 큰 데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추가 급락세는 막았지만 장세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 섬유의복업 등은 소폭 올랐고 운수창고, 통신, 건설, 전기전자, 종이목재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상향 호재로 3% 오른 것을 포함해 SK텔레콤,국민은행, 포스코, 현대차 등이 상승했으며 흑자전환 소식이 전해진 경남모직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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