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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구제역 매몰지 내달말까지 정비를"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오염 우려와 관련, '광우병 파동'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과학적으로 증명해서 (국민들을) 이해시키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매몰지 사후 관리 대책을 보고 받은 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났을 때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데 그런 괴담이 돌아서 걱정이 많이 했다"면서 "그것이 해명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유기적으로 관계 부처가 협력하도록 하라. 행정안전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환경부가 3월 말이면 매몰지 정비 문제는 완결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매몰 문제와 관련해 역량과 기술이 있고 (문제는) 우리가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서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1차 매몰할 때 소홀히 된 것이 없나 정밀 점검해서 국민들을 우선 안심시키자"면서 "기술도 다 있는데 정성이 부족해서 일이 잘못되면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구제역 사태가) 마무리되면 방역 시스템, 축산 선진화를 조속히 이번 기회에 완벽하게 해서 백신ㆍ 방역 시스템을 정비하면 이제 대량 매몰하는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면서 "이를 국민들에게 자신을 갖고 정부가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부가 하는 것을 믿고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다고 (생각하도록) 국민을 안심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부는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최우선 과업으로 생각하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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