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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대상] 대통령상-정산전자

경북 구미시 고아농공단지에 입주해있는 이 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칩코일 등을 국산화하면서 매년 대규모 설비투자로 설비 자동화율이 업계 최고수준인 95%에 달하고 있다.정산전자의 우수한 자동화시스템 구축내용을 벤치마킹하기위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일본 등지에서도 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을정도다. 박정철사장(46)은 『한 눈팔지않고 한우물만 파면서 기술로 승부를 걸어온 것을 인정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상수상소감을 밝히고 『주위분들의 성원에 보답키위해 더욱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전년보다 20억원 늘어난 1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지만 내년에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면서 계열사인 (주)정산과 합병 등을 통해 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일본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계획인데 소니와 마쓰시다 등과 구체적인 접촉을 진행중이다. 500만달러정도의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휴대폰용 칩코일도 개발을 14억원을 들여 최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계획이어서 높은 성장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업체들도 우리 제품을 보고 그 우수성에 놀랄정도다』고 자부심을 보이는 朴사장은 『이제 세계시장을 향해 한번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부채가 전혀없는 정산전자는 이익금 대부분을 설비투자에 활용하는 경영전략이 탄탄하고 내실있는 기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게다가 부동산과 증권에 대한 투자, 주택복권 구입 등 3가지를 절대 하지않는다는 朴사장의 우직한 경영자세는 정산전자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이는 정산전자가 발행한 어음은 무보증, 무담보로 할인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의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위해 자체자금으로 업체당 2,000만~3,000만원씩의 구조조정자금도 직접 융자해줘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朴사장은 『숱한 고생을 시켜온 아내(김숙희)가 대상 수상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진정 이제서야 인정을 받은 것같아 무엇보다 기뻣다』며 『21세기에는 통신분야의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0546)481-7331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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