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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커브론 강조한 이 부회장 "기술·감성의 한계에 도전… S자형 성장, 재도약 할 것"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9일 열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술의 한계와 감성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만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비디오와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2020년 비전으로 'U+솔루션을 통한 세계 IoT 선도', '비디오 포털을 통한 비디오 라이프 창시', '인류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거론하면서 "이 비전은 우리 회사의 목표이지만 ,앞으로 모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평소 지론인 S 커브론을 재차 강조했다. 성공하는 기업은 통상 초창기에 급성장했다가 차츰 정체기에 접어드는 S자 형태의 성장패턴을 보이는데, 정체기에서 한단계 도약해 또 다른 S자형의 성장에 성공하느냐 여부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한다는 게 이 부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4세대(LTE) 이동통신을 도입하면서 한단계 도약한 후 S자형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는 비디오와 IoT를 통해 2020년까지 또 다른 S자형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치창출의 중심을 공급자가 아닌 고객으로 바꾸는 미 센트릭(Me-Centric)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번에 선보인 LTE비디오 포털과 홈IoT는 미센트릭을 지향하는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은 "IoT는 개인,가정, 산업, 공공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IoT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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