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의 이번 신주예약권 행사는 2010년 10월 유아이와 온콜리스간 주식인수 계약시 체결됐던 내용에 따른 것으로 올 2월말까지 행사하기로 합의됐던 사항이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올해 연말 예정된 온콜리스 상장을 위해 주주변동을 확정 짓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너스의 일본 자회사 온콜리스바이오파마는 현재 상장주간사인 닛코증권과 상장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일본 마더스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온콜리스 바이오 상장이 가시화되고 지배구조를 재정리하게 됨에 따라 후너스는 앞으로 후너스바이오ㆍ온콜리스 바이오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항암제 신약개발 및 암진단시약 등의 바이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후너스 관계자는 "금번 신주예약권 행사는 AIDS 치료제의 순조로운 연구 진행과 온콜리스 상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온콜리스 바이오 파마와 공동연구에 대한 내용이 진행되고 있어 곧 가시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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