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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차기총장 실세중 실세.. 중진 5명 각축

누가 국민회의 차기 사무총장을 맡을까.국민회의 일부 중진들이 오는 5월 전당대회때 지도부 개편과 내년 총선을 겨냥, 교체가 확실시되고있는 정균환 사무총장 후임자리를 놓고 물밑경합을 벌이고있다. 우선 당 대표를 향해 조용히 뛰고있는 국민회의 김영배(67)부총재와 한광옥(57)부총재가 당 대표 지명에서 밀릴 경우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이들중 한 사람을 사무총장으로 배려할 가능성이 적지않다. 서울 양천을 선거구 5선의원이면서 국회 부의장을 지낸 金부총재는 DJ가 평민당총재때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 맡은 경험이 있는데다 충남논산 출신이라는 점도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 韓부총재는 지난 대선때 DJP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켜 「DJ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으로 알려졌지만 정권교체후 명예직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의장을 맡고있다. 지난 15대 총선때 낙선했음에도 곧바로 국민회의(당시 야당) 사무총장으로 기용되는 등 DJ가 각별히 아끼는 韓부총재는 5월 전당대회때 당내 중심권에 서기위해 다각도로 뛰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이와함께 집권당의 위상과 역할을 감안해 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60)원내총무 또는 DJ와 국민회의 권노갑 전부총재에 대한 신임이 두터운 전남 장흥 영암 선거구 재선의원 김옥두(61)행정자치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전격 발탁할 수도 있다. 물론 전남 목포 신안을 선거구 재선의원인 韓총무는 원내총무 임기가 내년6월까지 이기때문에 사무총장으로 옮길 경우 경선을 거친 총무직을 버려야하는 부담을 안고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때 전국정당 모습과 영남세력 끌어안기 차원에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측근으로 부산 사하갑선거구 5선인 서석재(64)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기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결국 金대통령은 앞으로 정국흐름과 당 대표에 대한 비중을 고려해 사무총장을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선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당내 장악력과 자신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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