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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업계 CEO들 자사주 매입 잇따라

이상철 통합LGT 부회장 1만주 사들여

이동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이상철 대표회사 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5일 자사주 3,9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통신업계 CEO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책임경영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LG텔레콤은 이 부회장이 자사주를 사들인 배경에 대해 "책임 경영에 대한 향후 통신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새롭게 도약할 통합LG텔레콤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또 LG텔레콤의 현재 주가가 미래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은 미래가 보인다고 할 때 주가가 오른다"며 "진정한 가치, 미래가 보이는 회사를 만들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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