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신차타이어(OE)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16일 “이탈리아 완성차업체인 피아트 자동차와 신차용타이어(OE) 공식 공급 업체로 선정되어 2013년 1월부터 생산예정인 멀티플라(MUTIPLA) 후속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피아트를 대표하는 다목적 차량(MPV : Multi Purpose Vehicle)인 멀티플라 후속모델로 피아트 세르비아 공장에서 북미시장 판매용 차량에 적용되며, 16~17 인치에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 함께 넥센타이어 제품(CP671)이 장착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피아트 자동차에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매년 공급물량과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상승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글로벌 OE 공급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위축과 원부재료의 급등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결기준 1조 4,29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24.5%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는 창녕공장의 가동과, 양산과 중국공장의 설비 증설로 500만개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이번 피아트 자동차와의 공급계약 체결은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OE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