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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관련주에 눈길을"

<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중동지역 경제가 활황을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특수와 연관성이 있는 종목들을 찾을 필요가생겼다고 26일 밝혔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주춤해진다 해도 유가의 절대값 자체가 급격하게 주저앉을 가능성이 낮으므로 최근 몇 년 동안의 유가상승 과정에서 이미 누적돼 있는 중동 지역의 잉여 유동성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중동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이 4.3%로 우리경제나 증시에 미치는 중동의 영향이 중국에 비할 바는 못되겠으나 공장설비 건설능력을 갖춘 건설업체, 중공업 기업 등을 중심으로 관련주들을 찾아 나가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미국국채에 대한 투자액이 크게 늘어났고 건설이나 설비 부문의 투자액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중동 관련주 탐색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석유화학 관련주들 처럼 중동지역의 설비투자 증가가 제품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귀결되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종목들도 나타날 수 있다는점에 대해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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