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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3·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회계 상 이득과 주식 트레이딩 매출 증가에 힘입어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모건스탠리는 19일 3·4분기에 21억5,000만달러, 주당 1.15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주당 7센트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도 46% 증가한 9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72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투자은행 부문에서 거둔 매출액은 8억6,400만달러 였으며 세일즈와 트레이딩 매출액은 54억 달러를, 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 매출액은 33억달러를 기록했다. 부채 가치 조정으로 알려진 회계 상 조정을 제외한 주당 순익도 3센트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9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씨티그룹이나 23센트 순손실을 기록한 바클레이즈 캐피탈을 웃도는 실적이다. 자산관리 부문 매출은은 2억1,5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73%, 전 분기대비 67% 감소했다. 부동산 투자 부문 등에서 투자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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