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첫째 아이일수록 고혈압 잘 걸린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12일 첫째 아이가 동생들에 비해 당뇨병과 고혈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은 4~11세 건강한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형제 중 첫째로 태어난 아이들 32명이 각자 동생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인슐린 민감성이 21% 낮고 혈압은 4mmHg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민감성이 낮거나 고혈압일 경우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인슐린 민감성이 낮을 경우 체내에서 혈당을 높이는 인슐린 저항으로 이어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러한 결과는 첫 임신 때 모체의 자궁에서 일어나는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의 웨인 커트필드 박사는 “첫 번째 임신보다 그 이후 임신 때 태아에 공급되는 영양소의 양이 증가한다”며 첫째 아이일수록 영양부족으로 인한 질병위험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