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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MS주식 또 매각
입력2000-03-07 00:00:00
수정
2000.03.07 00:00:00
신경립 기자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지난달 24일 2,860만달러 상당의 MS 보통주를 매각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매각하는 30만주는 게이츠 회장이 81년 MS 설립 당시 인수한 발기인주에 해당된다.이에 앞서 게이츠 회장은 지난달 22일과 23일 사이에도 1억700만달러 상당의 MS 주식 112만5,000주를 팔아치웠으며, 게이츠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재단도 지난 1월과 2월중 두차례에 걸쳐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MS 대변인인 캐롤라인 보렌은 게이츠 회장의 이번 주식 매각이 『포트폴리오 분산을 위해 지분 일부를 정기적으로 매각하는 일상적인 투자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해 9월 현재 MS 지분의 15.3%인 7억8,000만주를 보유, 현재 시가로는 730억달러 이상을 움켜쥔 세계 최대 갑부이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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