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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서울 노선 점유율 1위 달성

11월 점유율 55%로 첫 1위

국내 대표적인 항공노선인 서울-부산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LCC)가 처음으로 대형항공사를 앞질렀다.

에어부산은 11월 서울-부산 노선의 점유율이 55%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8년 서울-부산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 노선에는 대한항공과 에어부산만이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취항초기 노선 점유율 19%에서 시작해 지난 2009년 말 41.3%로 성장했으며 이번 달 들어 점유율이 역전됐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LCC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대형항공사는 중장거리 노선에, LCC는 국내 노선 및 근거리 해외노선에 각각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온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말 동계 항공편 운영 일정을 조정하면서 김해발 국제선을 늘리는 대신 서울-부산 노선에 공급을 일부 줄였다. 에어부산은 반면 운항편수를 최다로 유지하고 매시 30분이나 정시로 출발시간을 고정하는 3060셔틀서비스와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울-부산 노선에 집중했다.



에어부산 측은 특히 서울-부산 노선이 기존 대형항공사는 물론 제주항공이나 진에어 등 다른 LCC 들도 과거 탑승객 부족으로 운항을 중단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선이라는 점에서 이번 1위 달성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서울 노선뿐 아니라 에어부산은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제주와 타이베이, 세부, 칭다오, 마카오 노선에서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11개 노선 중 이미 6개 노선에서 리딩캐리어로 우뚝 섰다”며 “편리한 스케줄과 경제적인 운임으로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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