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005450)금융투자는 시스템 트레이딩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9.5’의 개인 사용자가 지난 5월 이후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미리 구상한 투자전략에 의해 매매가 진행되는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투자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5월부터 사용료를 월 9만9,000원으로 내린 대중화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스템 트레이딩은 투자자가 사전에 작성해 놓은 투자전략에 의해 증권과 파생상품의 매수, 매도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매매를 의미한다. 투자에 부정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투자자 심리를 배제해 급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효과적인 투자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트레이드스테이션9.5는 시세서버와 자동주문 프로그램 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어 데이터 처리와 체결 속도가 빨라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매매 및 리스크 관리, 성과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표윤미 신한금융투자 TS팀장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드스테이션을 직접 이용하거나 기관투자자의 시스템 트레이딩 상품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첫 사용자에게는 한 달 무료 혜택도 주어지는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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