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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예금] 10월부터 일반은행도 취급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국 모든 은행은 청약예금·부금 판매를 위한 공동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추진중이다.실무작업팀 관계자는 『건설교통부가 9월 중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는대로 시스템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약예금과 부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에 가입자의 무주택 여부· 이중가입 여부 등을 서로 확인할 수 있는 공동전산망을 만들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78년 2월 이후 시작된 주택은행의 청약예금·부금 독점 판매시대가 21년 만에 막을 내릴 전망이다. 그러나 시중은행들과 주택은행이 공동전산망 활용범위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어 준비과정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청약접수· 추첨· 당첨자관리 등도 금융결제원의 공동전산망으로 함께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주택은행은 이중가입 등을 알 수 있는 정보는 제공할 수 있으나 나머지 분야는 20여년에 걸친 노하우로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주택은행이 청약통장 1순위자에 대한 로열층 배정을 유보했지만 시중은행들은 로열층 배정 시도가 주택은행 고객만을 위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1순위가 되려면 가입후 2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새로 청약예금 등을 취급하는 시중은행들은 불리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지난 6월 말 현재 주택은행의 청약예금 가입자는 60만7,090명, 잔액은 2조5,875억원이며 청약부금은 가입자 59만486명에 잔액은 1조4,479억원에 달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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