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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해외IR 실시 종목 노려라

상장ㆍ등록사들이 주주총회 이후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잇따라 실시하는등 해외투자자를 찾아나설 차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IR를 실시하는 종목들의 주가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림산업이 11만주 규모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 면서 지난주 말보다 2,050원(4.79%) 상승한 4만4,850원으로 마감했다. 또고려개발도 200원(2.47%) 오른 8,300원을 기록,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이 이날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IR를 실시한 데 따른 ‘해외IR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IR를 실시한 후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사례가 많았던 만큼 해외IR 계획을 세운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이승국 BNP파리바페레그린증권 대표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주의 경우 해외IR 이후 매수주문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인 매수세의 급격한 유입이 주가 강세로 이어지는 것을 고려할 때 해외IR를 실시하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외IR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IR로 인해 외국인투자가의 투자를 유 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배당 등 주주가치 우 선정책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빙그레의 경우 지난해 8월 구조조정을 마치고 해외IR를 실시한 후 지난해11월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8%대에서 20%까지 급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IR효과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은 바 있다. LG건설의한 관계자는 “회사 실적과 사업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투자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게 된다”며 “특히 이들은 배당에 대 한 관심이 높은 만큼 주주를 위한 정책 수립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뉴욕과 홍콩에서 해외IR를 실시한 예정인 기 업으로는 코스닥시장의 레인콤과 엔터기술ㆍ엠텍비젼ㆍ한신평정보ㆍ백산OPCㆍ아이디스ㆍ이레전자ㆍ세코닉스ㆍ프롬써어티ㆍ피케이엘ㆍ예당 등이 있다. 또 파라다이스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일본ㆍ홍콩 등에서 해외 투자자를 찾아나설 계획이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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