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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2題] 아파트 주민용 채널 등장
입력2005-05-23 16:22:22
수정
2005.05.23 16:22:22
신경립 기자
직거래식 '채널H' 이달 개국
전국 2만여 단지에 달하는 아파트 거주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홈쇼핑 채널이 등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개국한 ㈜채널 에이치(CH-H)는 위성을 이용해 아파트 단지와 직거래 방식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 판매 이익금 가운데 10%를 아파트 관리비용이나 자치비용 등의 형태로 입주자들에게 환원한다는 점을 내세워 온라인 쇼핑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1,000세대 이상 단지에서 가입 신청만 하면 위성 수신기를 무료 설치해주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초기 비용은 없는 셈. 현재는 인천 만수동의 2개 단지와 계약을 맺은 상태로, 한 개 단지에서는 이미 방송 서비스가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홈쇼핑에서도 판매되는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데다 관리비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2,000개 아파트 단지 진입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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